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가을학기 오감발달 후기

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가을학기 오감 발달 리뷰

어제는 오랜만에 우리 아기 또래의 엄마들과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.

지난주는 문화원 첫날이라 아기랑 제가 좀 뻣뻣했는데, 어제는 기분도 좋고 마음도 편해서 더 즐거웠던 것 같아요. 폭우만 빼면 모든게 수월했어요!

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가을학기 오감 발달 리뷰

집 주변에는 이마트, 홈플러스 등 문화센터가 있는 다양한 공간이 있어요!

제가 현대백화점을 선택한 이유는 문화센터 층이 따로 있어서 덜 붐비고 환경이 더 깨끗했기 때문이에요.

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가을학기 오감개발

문화센터의 각 작업실이 개별적으로 분리되어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, 주변 사람들의 소음을 차단할 수 있는 별도의 외부 문이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.

(기본공간이 너무 답답하고 참기 힘들어요 ㅠㅠ)

귀여운 우리 아기는 선생님이 나눠주신 큐브를 놓치지 않으려고 손이 꼼꼼하고 애썼어요.

한참을 지켜본 후

선생님께서 큐브 안의 장난감들을 하나씩 꺼내라고 주셨는데도,

신나서 흔들리고 빠르게 흔들리는 아기

결국 엄마가 가져가셨어요. 하 하 해자는 하 해다해자는 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j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 일 아 하 하 하 해다하해자는 토는 토 할아하해다는 토 할아와 해다하해자는 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 일 away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 일 당신의 모든 힘을 가지고 놀기 위해.

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가을학기 오감발달 후기 친구들과 서로 인사를 나눈 후 한동안 노래도 부르고 큐브장난감도 가지고 놀다가 본격적으로 오감놀이를 시작했습니다.

오늘의 재료는 팥이에요!
팥은 손으로 만졌을 때 특유의 울퉁불퉁한 질감이 있어 아기 손의 촉감을 자극하는데 좋습니다.

처음에 아기 손에 팥 한 줌을 쥐어주니 아기는 신기한 듯 쳐다보며 손가락 사이로 팥을 굴리며 가지고 놀았습니다.

아기에게 작은 용기에 팥을 붓고 다시 부어주는 소리를 들어보라고 했습니다.

그 소리는 빗소리와 비슷해서 아기가 더 편안해 하는 것 같았습니다.

팥을 그릇에 담고 국자로 떠내거나 손으로 부어주면서 아기의 소근육을 자극해보세요!

문센의 피날레는 어느새 귀여운 옷을 입고 사진을 찍고 있다.

어제 오감놀이 중 가장 귀여웠던 순간은 아기가 호랑이 분장을 하고 팥죽 끓이는 흉내를 내는 장면이었습니다.

호랑이 귀가 달린 모자 아래서 해맑은 눈으로 팥죽을 끓이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웠는지 모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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꼬리까지 디테일하게 심장 폭격

우연히 문센에서 만난 여자들과 커피 한잔을 하게 되었고, 체력이 너무 떨어져서 저녁에는 회를 배달시켜 주었습니다 🙂 주인분이 산삼을 조금 넣어 기운을 북돋아주셨고, 덕분에 호랑이 기운이 솟구치는 기분이었어요.

육아의 매일이 어제 같았으면 소원이 없었을텐데!